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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는 국밥에는 들깨가루가 자주 등장합니다. 이 들깨가루는 몸에도 좋지만 피부 미용에도 좋은데 이것을 팩으로 사용하면 기미나 검버섯과 같은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들깨가루 팩과 들기름 크림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들깨가루의 성분 및 효능
동의보감에 따르면, 들깨를 꾸준히 먹으면 백발노인이 검은 머리가 난다고 할 정도로 미용적인 측면에서 효능이 좋은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들깨가루에는 루테올린, 로즈마린산, 폴리코사놀, 비타민 E, 오메가-3, 감마토코페롤 그리고 리놀렌산이 풍부한데 각 성분의 긍정적인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루테올린: 이 성분에는 미백에 좋은 알부틴이 2배 이상 들어있는 성분으로 이 가루에 많이 들어있어 기미, 주근깨, 검버섯이 많은 분들이 팩으로 사용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로즈마린산/리놀렌산: 항산화 작용과 노화방지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 미용에 좋습니다.
3. 비타민 E와 감마토코페롤: 이 두 가지 성분은 거칠거칠한 피부에 윤기가 나도록 도와줍니다.
4. 오메가-3: 항산화와 피부에 생기를 북돋아 줍니다. 팩 만드는 방법 꿀과 들깨가루를 1:1의 비율로 섞어서 발라줍니다. 이때 꿀은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니 꼭 넣어주면 좋습니다.
이제 깨끗하게 세안한 얼굴에 얹고 20~30분 정도 뒤에 물로 씻어내면 기미, 주근깨, 검버섯이 없어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들기름 성분 및 효능
들기름 역시 기미를 없애는데 효과가 좋은 재료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켜 주는데 들깨와 들기름이 큰 역할을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또한, 햇볕에 피부가 타거나 기미가 많은 경우 사용하면 좋다고 나와있는데, 들기름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그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더하여 오메가-3와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에 기미와 주름에 도움이 되는데 오메가-3의 경우 연어보다 30배 이상 많다고 하는 자료가 있는데 혈액순환에도 좋아 피부톤을 맑게 해 주고 루테올린이 들어있어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여 주근깨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혼인을 앞둔 처자에게 들깨죽으르 자주 먹였다는 말이 있는데 요즘에도 결혼식 전에 피부미용을 위해 샵에서 하는 방법 중에 이런 방법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서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팩 만드는 법
달걀노른자와 율피가루, 꿀, 들기름을 1스푼씩 넣어 섞어줍니다. 걸쭉해지면 완성인데 농도는 율피가루로 잡아주면 됩니다. 율피가루는 주름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1석 2조의 역할을 합니다. 이후, 세안한 얼굴에 거즈를 올리고 그 위에 붓으로 살살 발라주면 됩니다. (거즈는 없으면 패스해도 됩니다.) 1주일에 1~2번 정도 시도하면 좋다고 하니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들기름은 팩으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지만 집에 있는 크림에 섞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크림 만드는 법
1. 50ml 공병에 알로에겔을 반 정도 넣고 들기름 한 스푼을 넣어줍니다.
2. 여기에 항염작용에 뛰어난 타마누 오일을 한 스포이드 넣어줍니다.
3. 식물성 글리세린 5방울과 비타민 B3인 나이아신 아마이드를 넣어 미백효과를 높여줍니다.
4. 잘 섞이지 않아도 계속해서 휘저어 주면 제형이 크림형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만든 크림은 기미와 잡티가 많은 피부에 발라 마사지를 해주는데, 마사지를 할수록 늘어나는 거품이 기미 잡티에 좋다고 합니다. 크림은 들기름이 산패가 될 수 있어 1달가량 냉장보관하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튜브 데일리 미라클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