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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가 폐경 전후 10년을 말한다면 폐경은 생리가 끝난 것을 말하는데, 요즘은 폐경을 겪는 나이가 점점 낮아져서 30대에서 폐경이 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폐경에 대해 알아보고 증후과 건강관리법, 추천 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폐경 증후

폐경은 생리가 영구적으로 정지되는 것으로 보통은 50세 즈음에 나타나지만 요즘은 폐경하는 나이대가 점점 낮아져서 30대에도 폐경을 하는 여성이 생기고 있습니다. 폐경이 되면 배란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난임과 불임이 생길 수 있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를 잘 받으면 갱년기가 가볍게 지나가지만 반대의 경우 10년간 갱년기가 올 정도로 심각해지기도 합니다. 폐경 전, 우리 몸에서는 신호를 보내는데, 첫째는 생리주기가 불규칙적이게 되거나 거르게 되기도 합니다. 생리 양이 줄어들거나 반대로 확 늘어나기도 하며, 생리혈이 탁하고 덩어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생리혈이 보이는 사람도 있는데, 이러한 증상들은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이상하게 늘어나는 뱃살입니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뱃살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는 내장지방이 늘어나며 생기는 결과로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평균 3.4kg가 증가하고 허리둘레가 5.7cm 정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셋째는 얼굴이 뜨거워지거나 안면홍조가 나타나거나 탈모가 생기는 증상입니다. 머리가 뜨거워지다 보니 그 열 감 때문에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않아 져서 탈모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불면증과 관절통을 들 수가 있는데, 잠을 자도 몸이 피곤하고 앉았다 일어날 때 '아이고' 하는 소리가 절로 나는 것이 몸에서 폐경 전에 보내는 신호입니다.

건강관리법

호르몬 요법이 치료법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결핍에서 오는 증상이나 신체의 변화, 폐경과 관련된 혈관 운동성의 증상, 비뇨생식기가 위축되거나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 사용됩니다. 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는 조기폐경이 된 여성들도 50세까지는 호르몬 요법을 사용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대체요법으로는 경구용 알약이나 바르는 크림이나 겔이 있고, 티볼론도 쓸 수가 있는데 에스트로겐이나 황체호르몬 그리고 안드로겐 효과로 안면홍조나 혈관운동 증상 또는 비뇨생식기가 위축되는 폐경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뇨생식증후군은 생식기나 질, 요도 방광의 변화로 질 위축증을 포함한 증상을 뜻하는데, 이때는 질정이나 크림, 윤활제나 레이저요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60 세 이상의 여성이 호르몬 요법을 시행하면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지만 60세 이하의 폐경 기간이 10년 이내의 여성은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폐경 이후에 혈압이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혈압부터 치료하고 혈압에 도움이 되는 치료제를 선택하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폐경에는 골다공증이 심각한데, 이는 호르몬 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해당 약을 끊으면 골밀도가 바로 떨어지게 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차

폐경과 갱년기는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갱년기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칡입니다. 칡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유사체가 콩보다 많이 들어 있습니다. 흔히 산부인과에서 자궁질환이 있는 여성에게 콩을 먹지 말라는 말을 하는데, 칡에는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에스트로첸 유사체가 높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이 높아서 나타나는 유방암과 자궁암에 걸리는 것과 거리가 멀다고 합니다. 칡에는 발열감이나 관절이 뻣뻣해지는 부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추천하고 있으나 위장이 약하거나 설사가 있는 분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에는 대추차가 좋은데 대추의 감미가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주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5~6알 정도 드시기 바랍니다. 국화차와 캐모마일 차도 추천하는데, 얼굴이 푸석하거나 두통이 있거나 머리카락에 힘이 없을 때 마시면 마음도 안정되고 탈모에도 좋다고 하니 추천드립니다. 특히 카모마일은 자기 전에 마시면 진정효과가 있어 저도 자기 전에 자주 마시는 편이고 국화차는 불면증과 불안을 치료하는데 한의학에서도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기자차도 좋습니다. 보통 안구건조증이나 질 건조증 또는 관절이 뻣뻣할 때 마시면 좋은데, 설사가 잦거나 자주 체하는 사람들은 하루에 6~12g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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