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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남성들이 화장실에 가는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소변줄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전립선이 커져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오늘은 이 질환의 원인,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

화장실 가기가 싫어지거나 화장실 출입이 잦은 남성들이 갖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전립선이 점차 성장해 비대해지는 것입니다.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눌러 소변배출을 막기 때문에 배뇨작용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생각만 해도 피곤한 이 질환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데 보통 30대 이상부터 겪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점점 나이가 들어 50세 이상의 남성의 경우 6명 중 1명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을 경험합니다. 이에 대해 확실히 밝혀진 원인이 없지만, 전립선 주위의 조직에서 발생한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테론의 양이 증가하는 것이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디하이드로테스테론이란 남성에서 만들어지는 성호르몬으로 전립선비대증과 같은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가족력,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요인도 전립선비대증 발생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과 비만 간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비만이 되면 체내에 에스트로겐과 인슐린 수치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들 호르몬은 디하이드로테스테론의 생성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만큼 비만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또한, 흡연이나 잦은 음주와 같이 좋지 못한 생활 습관도 이 질환을 발생시키는 위험한 요인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전립선비대증은 질병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쉽게 발견되기 어렵다가, 전립선이 커지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들로 인해 발견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첫 번째로 방광이 예민해지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이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겪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방광이 예민하다 보니 급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운 경우에도 소변 배출이 감소하거나 잘 나오지 않거나 소변을 자주 봐도 시원하지 않거나 혈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밤에 자다 깨서 자주 소변을 보러 가는 경우도 생기며, 소변을 참기가 어려운 경우도 생깁니다. 두 번째로는 방광 외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발기력이 저하되는 성기능 장애가 있고, 남성의 경우 난청과 같은 방광 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항문 쪽의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 부분 역시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증상 중 하나이며 변비가 있거나 대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변과 소변이 섞인 것과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밖에 나타나는 상황으로는 복부 하부 쪽의 통증과 발열, 식욕 감퇴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증상은 그 정도와 전립선이 커진 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를 겪고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법

이 질환에 문제가 있어도 10명 중 4명은 병원을 찾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급하기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급성 요폐가 오는 환자가 있고, 방광기능이 약해져서 비대증이 심하지 않아도 요폐가 오는 경우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사람마다 그 크기가 달라서 나이가 젊은 층에 속하더라도 전립선이 유난히 크거나 소변의 세기가 약하다면 수술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사정 기능에 문제가 되니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사람은 전립선암 수치가 높거나 요폐가 있었던 사람들로 방치하면 만성 요폐뿐만 아니라 심하면 방광 결석과 요로감염, 발기부전등을 일으킬 수 있어 치료해야 합니다. 이 질환은 안타깝게도 예방법이 별도로 있지 않고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호르몬 체계의 불안정으로 생기는 질환이라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약물요법이나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데,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다면 커진 전립선의 조직을 잘라내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수술 후 60%가 사정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피했었는데, 요즘은 절개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수술법이 발전되면서 부작용과 합병증의 위험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레이저가 발달하여 절개하지 않고 전립선을 묶어 요도를 넓히는 시술법도 있으니 이 질환을 겪는 남성의 경우 가급적 전문의와 상담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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