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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요실금은 여성에게 여러 가지 불편함을 안겨 주는데, 이를 창피하게 생각하여 혼자 고민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요실금의 증상과 치료법 및 요실금에 도움이 되는 음식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실금 증상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찔끔찔끔 나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요실금 종류에는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 그리고 복합성 요실금으로 나뉩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크게 웃거나 재채기를 하거나 또는 무거운 물건을 들면서 복압이 올라가 소변이 새는 요실금을 말합니다. 절박성 요실금은 소변이 마려울 때 강하고 급박한 요의 때문에 준비가 되기 전에 소변이 새는 것을 말하며, 복합성 요실금은 이 두 가지 요실금이 섞인 현상을 말합니다. 주로 갱년기 중년 여성에게 복압성 요실금이 많이 발병하는데 그 이유는 임신, 출산, 노화로 인해 요도 밑부분을 받쳐주는 골반저근이 약해지기 때문에 생기곤 합니다. 안타깝게도 요실금에 걸린 분들이 이것을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생각하여 숨기다 보니 병을 키워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참다가 오면 위생 문제가 생기거나, 신체적으로 활동에 제약이 생기게 되고 자신감까지 떨어져 미리미리 적극적인 대처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요실금의 또 다른 증상으로는 자주 소변을 보거나 복부나 골반 부위에 불쾌한 감각이나 통증이 생기고 피로감이 쌓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소변이 새는 것을 보면 창피하고 수치스럽다고 생각하다 보니 우울증이 생기기도 하고 외부활동 중에 언제 소변이 샐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불안증도 생기게 됩니다.
치료법
요실금 중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중부요도슬링술이라고 합니다. 요도 밑을 받히는 지지구조가 약해 생기는 병인 만큼 인공물질을 통해 밑부분을 받쳐주는 수술입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고 짧은 시간 내에 수술이 가능하여 99% 이상의 환자들이 만족한다고 합니다. 요실금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으로부터 나타나는데 규칙적인 케겔운동을 실행하거나 변비 예방을 위해 필요한 섬유질을 섭취, 즉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 생활 습관으로 는 쪼그려 앉거나 꽉 조이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 피해야 하고 맵고 짠 음식도 방광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절박성 요실금의 경우 천수신경 조정술을 시도할 수 있는데, 이 방법은 방광을 관장하는 3번 천수신경에 바늘을 넣고 전기자극을 주면서 방광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때 방광에 반응이 오는 경우 바늘에 전기장치를 연결하여 주기적으로 전기 자극을 주고 비정상적인 대외신호를 차단하여 요실금으로 막는 것입니다. 간혹 나이가 많은 사람도 수술이 가능한지 궁금해하는데, 질환에 대한 인지가 뚜렷하고, 수술 시 필요한 자세가 잘 나올 수 있다면 나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움 되는 음식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물을 섭취해야 하는데 이는 체내의 수분을 유지하고 방광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은 체내 평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하루에 최소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나 생선 그리고 콩과 같은 단백질의 섭취도 중요한데, 이는 단백질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고 방광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단백질은 인체에서 분해되어 아미노산으로 변환되는데 이것은 방광조직을 구성하는데 필요합니다. 과일과 채소 또한 중요한데, 많은 수분과 비타민 그리고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는 방광에 좋습니다. 특히, 토마토, 브로콜리, 당근, 오렌지 등이 요실금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여기에는 방광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타민 A, C, K,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유산균이 들어간 요구르트가 도움이 되는데 유산균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조절하고 장내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유산균이 들어간 요구르트를 섭취하는 것이 방광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요실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미리미리 섭취하여 요실금 예방에 힘쓰고, 필요시 수술도 고려하여 중년의 생활을 자신 있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