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치아문제로 치과에 가야 하는데 어떤 의사가 진료와 치료를 잘하는지 고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치과의사를 잘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특히 임상연차, 출신학교, 사용제품이 중요한 부분에 대해 확인하겠습니다.

1. 임상연차

치과 기술도 새로운 기술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그런 기술을 습득하고 있는 의사를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 보통 10년 차정도 되면 괜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년 이상이면 고인 물인 경우가 많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의외로 나이가 있어 보이고 약력도 화려해서 임상연차를 물어보면 졸업한 지 3년도 안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반드시 확인하고 본인의 치아를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졸업한 대학교나 전문의 여부도 중요하지만 임상연차에 따라 스킬도 다르고 결과물도 달라지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면허증의 취득 날짜를 확인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임플란트의 경우 페이닥터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어서 상담 시 페이닥터에게 맡기는지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심각한 질환이 있는 것이 아닌 이상 대학병원에 가면 레지던트가 볼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임상연차가 어느 정도 되는 의사에게 가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2. 출신학교

필요한 자격과 자격을 갖춘 치과의사를 찾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대로 된 대학교에서 치과 교육을 마쳤는지, 치과의 최신 정보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지 고려하면 좋겠지만 무엇보다 출신 학교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치과에 가면 의사 약력을 길게 써놓고 믿을만한 느낌이 오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치과의사들 중에 돈 주고 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잘 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출신학교도 중요한데, 보통 서울대나 연세대 졸업이 아니면 거의 대학교는 쓰지 않는 경우가 많고, 대신 하버드 같은 유명 대학교의 코스를 수료했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졸업이 아닌 코스 수료의 경우 돈 주고 산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서울대 치과대학 졸업이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을 졸업한 것이 아니라면 의심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서울대 졸업이라고만 쓰여있다면 학교는 서울대를 나왔지만 지방으로 치과전문대 졸업한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치대는 예과 2~3년+ 본과 4년으로 총 6년이고, 치전은 타과 4년+본과 4년입니다.) 물론, 배우는 내용은 같겠고 사울대를 나오지 않더라도 누구보다 열심히 한 의사 선생님들도 많겠지만 이들을 구분해 내는 기준이 없고, 내 치아를 믿고 맡기는데 하나하나 따져본다면 확실히 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치과의 각 분야마다 전문의가 있기 때문에 해당 진료는 각 분야의 전문의가 잘한다고 합니다. 특히, 신경치료의 경우 보존과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좋은데, 물론 전공이 아니어도 잘할 수 있지만 본인의 전공 분야를 잘할 확률이 높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랑니 발치의 경우 구강외과 전문의를 찾아가는 게 도움이 되는데, 구강외과 전문의는 발치, 임플란트, 양악수술 등 입과 관련된 수술을 전문으로 하고 매복되거나 문제가 있는 사랑니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데 필요한 전문 지식과 경험이 많기 때문입니다.

3. 사용 제품 확인

치과마다 주로 사용하는 제품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임플란트의 경우 시술받던 치과가 폐업을 하게 되면 나에게 심어놓은 치아가 어느 회사 제품인지 몰라서 손대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폐업할만한 수준의 치과를 가면 안 되고 가지도 않겠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임플란트 제품은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 확인하여 당황스러운 일을 사전에 방지하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