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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의 전조증상인 탈모는 30~40대에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남성은 여성보다 탈모에 더 취약합니다. 여성의 경우 아이를 낳은 후나 폐경 이후에 가장 많은 탈모현상을 겪게 되는데 탈모를 확인하는 방법과 원인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탈모 자가 확인법
머릿속을 거울로 보고 확인할 수 있지만 정수리 부분은 직접 확인하기도 힘든데, 머리카락을 빠지는 것 같아 탈모가 의심된다면 다른 방법으로 스스로 탈모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기 시작해서 이 방법으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알고 보니 여에스더 님도 이 방법으로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다고 소개하는 것을 보았는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정상적인 케이스라면 하루에 보통 약 50-10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합니다. 이 이상 빠지면 탈모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지만 이것이 항상 탈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자가 탈모 확인을 위해서는 먼저 아침에 일어나서 베개에 빠져있는 머리카락의 양, 머리를 감고 나서 빠진 양, 드라이를 하면서 빠지는 양을 세어보면 알 수 있는데 드라이를 하면서 세어볼 경우 바닥에 하얀 수건을 깔고 드라이를 하면 쉽게 머리카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목과 뒷머리가 만나는 부분의 머리카락과 앞쪽의 머리카락을 살짝 잡아당겼을 때 앞쪽 머리가 뒤쪽 머리카락보다 유난히 힘이 없고 가늘다면 탈모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수리 부분을 보았을 때 가르마 부분이 유난히 넓어 보이고 머리카락도 얇아 보인다면 탈모가 시작되고 있다는 신호가 된다고 합니다.
원인
탈모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탈모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남성성형탈모증인 알로페시아의 경우 y염색체에 있는 유전자가 관여하게 되는데 이것이 증가하게 되면 남성 호르몬의 양이 많아져서 머리카락이 빨리 빠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의 변화를 들 수 있는데, 여성의 경우, 임신이나 출산, 수유 또는 피임약으로 인해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에도 탈모가 생길 수 있는데,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머리카락의 성장주기가 변하여 탈모가 생기게 됩니다. 더욱이 이 스트레스는 탈모의 진행을 빨라지게 하는 요인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암에 걸린 분들이 신시로이드를 많이 먹는데 고용량을 많이 먹게 되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양 부족입니다. 여성의 경우 특히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지는데 단기간은 괜찮아도 장기화된다면 모낭이 퇴화가 되는 결과를 불러오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비타민 D와 B, 아연, 단백질과 같은 영양소는 머리카락 성장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충분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치료방법
탈모전용샴푸와 레이저 시술 등 탈모를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탈모 전용 샴푸를 사용 후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는데 심한 사람의 경우 샴푸보다는 모발이식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보통 뒷머리카락이 살아있는 경우 모발이식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한 올씩 이식이 가능한데 건강한 머리카락의 모근을 뽑아서 비어있는 부분에 심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발이식을 하기 전에 미리 약을 먹으면서 관리해 주는 것도 경제적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전문의들 중에는 먹는 약을 권하지 않는 의사도 있지만, 미녹시딜을 추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녹시딜의 경우, 고혈압 치료용으로 만들어졌는데, 실제로 이것을 먹은 사람들이 머리가 아닌 솜털이 나는 손가락 부분이나 눈썹에도 털이 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여에스더 님의 경우 초기에는 바르는 미녹시딜을 사용하되 심하면 미녹시딜 1/4 정도를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증고혈압약이기 때문에 자칫 하다가는 전해질에 문제가 생기거나 어지러움증이 생길 수 있어 반대하는 의사도 있으니 꼭 전문가와 상의 후 처방을 따르기 바랍니다. 여에스더 님은 M자 탈모의 경우, 남자는 프로페시아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특히, 45살 이후에는 효과가 적기 때문에 그전에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호르몬 때문에 생긴 탈모는 속도가 매우 빨라서 10대 후반의 경우에도 프로페시아를 처방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를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처방을 받아 탈모를 치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