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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소화기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중 효소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이어트나 위염, 식도염 같은 소화기 질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소화불량과 나타나는 반응 그리고 효소 제작법도 알아보겠습니다.

소화불량의 원인

병원에서 위염이나 식도염 진단을 받고 약을 드시는 분이 많은데, 저산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산증이란 위액과 위산의 분비가 잘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것이 부족하면 단백질을 소화시키지 못해 명치가 막히고 답답해지게 됩니다. 위산이 많으면 위염이 생기기도 하지만 반대로 위산이 부족해도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이런 부분을 검사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속이 쓰리다고 하면 위산과다라고 판단하고 처방을 내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위산과다라고 판단하면 위산을 억제하는 처방을 내리는데 저산증인 환자에게 위산과다약을 복용시키면 산이 더 안 나오기 때문에 소화가 더 안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산증인지 위산과다인 것인지 확인해서 처방을 받으면 의외로 빨리 회복할 수 있게 됩니다. 보통 저산증의 원인은 노화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또는 헬리코박터균이 위벽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만성적인 위산 과다를 가지는 경우와 오랜 기간 위염약을 먹을 때 생길 수 있고, 흡연이나 음주도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안주로 좋지 않은 기름이나 당독소를 섭취할 수 있는데 이때 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야근과 회식이 잦은 40대 회사원들이 위가 안 좋고 소화불량이 잦은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증상

저산증에 걸리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첫 번째 증상으로 만성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데 수년간 역류성 식도염에 걸려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유난히 고기만 먹으면 소화불량인 사람도 있고 만성적으로 식사 후에 트림을 자주 하거나 복부 팽만이 느껴지는 경우도 저산증에 걸렸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특이한 것은 손발톱이 깨지거나 피부나 머리카락이 안 좋은 사람도 저산증일 수가 있다고 하는 점입니다. 모발과 피부가 건강하려면 단백질이 필수적인데 저산증으로 인해 단백질의 소화와 흡수가 원활해지지 않게 되어 모발과 피부가 안 좋아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또한, 빈혈이 자주 생기거나 근육 경련, 눈밑 떨림, 피로감등을 들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철분과 미네랄을 흡수하려면 산이 필요한데 위산이 부족하면 철분과 미네랄을 흡수하기가 어려워지고 빈혈이나 경련 등의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변을 보고 난 뒤 소화가 안된 음식들이 그대로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위장관 내에 있는 음식물들이 소화가 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하게 느껴질 수 있고 나아가 복통까지 유발할 있습니다. 더불어, 저산증으로 인한 소화불량으로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하다 보니 체중이 줄고 무기력해지거나 두통이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효소 제작법

소화를 위해 효소를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많은데,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파인애플 껍질을 잘 깎아내어 작게 자른 뒤, 1리터 용기에 담습니다. 물 1리터를 끓이고 끓어진 물을 파인애플을 담은 용기에 국자로 퍼서 넣고 섞어 줍니다. 설탕 1컵과 1.5cm 정도의 크리고 자른 생강과 마늘을 적당량 넣어줍니다. 그리고 난 뒤, 3~4일간 발효시켜 먹으면 소화에 좋은 효소가 만들어집니다.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설탕은 발효과정에서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가 됩니다. 그래서 일반 설탕을 먹을 때 보다 더욱 빠르게 소화가 되고 영양분의 흡수를 도와주어 도움이 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주의할 점은 보통 효소를 만들 때 설탕과 재료를 1:1로 섞어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재료의 성분이 나오지 않으면 발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설탕물을 먹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매실의 경우 씨는 발효가 되지 않기 때문에 씨의 양만큼 설탕도 줄여야 하는 점 참고하기 바랍니다. 정리하자면 효소를 만들 때 설탕량은 잎이나 풀로 효소를 담그면 재료 무게의 80% 정도, 열매로 만드는 경우 60~70% 정도만 넣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수분이 없는 재료는 발효가 되지 않기 때문에 설탕과 함께 배를 넣어 주기도 합니다. 당분이 적고 향이 적어 발효에 도움이 준다고 하는데 이때는 배를 더 많이 넣어 1:4 정도의 비율로 만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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