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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그 종류도 여러 가지인데, 저탄고지 다이어트 같은 다이어트를 해보셨을 겁니다. 여기에 항상 나오는 것이 방송에도 많이 나오는 MCT 오일인데, 이번에는 MCT 오일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CT 오일이란?
MCT는 탄소수가 6~12개 정도인 지방산인 중쇄지방사의 약자입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고기,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와 같은 장쇄지방산과 비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고 몸에 지방이 축적될 위험이 적습니다. 이 오일은 향이 없고 맛이 없는 '무미'의 특징이 있으며 심지어 색깔도 투명합니다.
보통 하루에 티스푼으로 시작하여 점차 그 양을 늘려 먹는데, 익숙해지면 밥 스푼으로 5 스푼을 먹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오일은 단독으로 먹는 것보다 커피, 차, 샐러드 등과 함께 먹기도 합니다.
우리 몸의 지방은 에너지로 사용하면서 케톤체가 발생됩니다. 케톤체는 당 대신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우리 뇌가 배고픔을 덜 느끼고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은 쉽습니다. 그래서 MCT 오일이 다이어트로 자주 소개되는데 이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맹신하지 않도록 하고 일반 오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좋은 MCT 오일 고르는 법
단독으로 구입할 때는 신뢰도가 높은 기업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은데 성분표에 어떤 MCT 오일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탄소 사슬이 짧은 C8 카프릴산인데, C8 카프릴산과 C10 카프릭산이 혼합된 제품의 경우에는 C8 함량이 많은 걸 고르면 됩니다.
MCT 오일의 부작용
MCT 오일은 배변활동을 촉진시켜 변비에 좋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너무 많이 먹으면 구토, 설사, 복통, 두통 등을 일으키는데 심하면 위경련까지 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처음에는 하루에 티스푼으로 시작하고 부작용이 없는 선에서 복용량을 늘려보아야 합니다.
또한 발연점이 낮기 때문에 열을 가하는 요리에 적합하지는 않아 샐러드나 무침과 같이 생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